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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은 /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존엄안전위원회 위원

        그동안 줄곧 침묵을 지켜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1주기를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담화문에는 “안전한 나라” “안전 대한민국” 등 ‘안전’이란 단어가 수차례 언급되었다. 정부가 국민안전처를 신설하여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함께 노력해달라는 것이 주요 메시지다. 그런데 이렇게 정부가 ‘안전 대한민국’을 적극 어필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는 낮은 듯하다. 중앙일보 여론조사(4.16)에 따르면 정부의 국민안전을 […]

        20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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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엽 /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보는 분열로 망해도 보수는 부패로 망하지 않는다. 분열엔 의리가 없지만 부패엔 의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작가 박민규가 세월호참사에 대해 쓴 글 「눈먼 자들의 국가」의 한 구절이다. 통찰력 깊은 말이다. 그는 익숙한 격언 뒤에 비대칭성이 숨어 있다는 것, 그래서 진보와 보수 사이의 천칭은 보수 쪽으로 […]

        20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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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 문화평론가

        “우울할 땐 절대 보지 마. 나 그냥 읽었다가 펑펑 우느라 아무것도 못했어.” 친구가 이 책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하여』(창비 2015)와 함께 건넨 말이다.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기록을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창비 2015)을 받고도 한참 동안 펼쳐보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읽지 못한 것도 다시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일까, 시인 진은영이 묻고, ‘거리의 의사’ […]

        2015.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