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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환 / 서울대 영문과 교수

        지난 8월 17일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이 대학 국문과 고현철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 추진에 항의하며 투신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그는 옥상에서 유인물로 뿌린 유서에서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엄중한 현실에 무뎌진 대학교수들의 실상을 비판하면서 “희생을 마다치 않은 지난날 민주화 투쟁의 방식이 충격요법으로 더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그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라고 썼다. 고교수의 죽음 앞에 부산대 총장은 즉시 직선제 폐지 […]

        2015.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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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영서 / 창비 편집주간, 연세대 교수

        *이 글은 최근 발행된 『창작과비평』 2015년 가을호 ‘책머리에’의 일부입니다. 이번호를 내보내는 편집진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습니다. 지난 6월 신경숙 작가의 표절 시비를 겪은 뒤 안팎의 많은 분들이 가을호를 주시하고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먼저 편집주간으로서 이 기회를 빌려 본지를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저는 연구년을 […]

        2015.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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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 문화평론가

        대결이 불가능했던 역사의 증인들-이범준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대결의 역사 1945~2015』 올 6월과 7월, 내가 일하는 재단에서 4주에 걸쳐 ‘현해탄의 경계인, 재일조선인’이란 제목의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나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 기획한 강의였음에도,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용어부터가 그랬다. 자이니찌(在日), 재일조선인, 재일동포, 재일교포…… 맥락을 섬세하게 고려하지 않는 언론의 표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어떤 용어를 쓰는 […]

        2015.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