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식량난과 이명박정부의 대응  

강영식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최근 북한의 언론매체 기사 중 이례적인 기사 두 꼭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 5월 7일 조선중앙방송은 "최근 세계적으로 식량문제가 심각한 난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흰쌀과 밀, 강냉이 가격이 급속도로 뛰어올라 커다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하며, "지금 37개 나라가 식량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급격히 악화되는 세계적인 식량사정은 모든 나라들이 자체의 힘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북한 특유의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이어 8일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북미간 협의가 "진지하게 잘 진행됐다"며 "미국 식량협상 대표단이 5일부터 8일까지 조선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사이에 인도주의적 식량제공 문제에 관한 협상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 두 기사가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주민들의 동요가 심각해질 수 있음을 북한당국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직은 불확실함에도 조만간 미국의 대규모 식량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알리면서 주민들의 인내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보기
엮인글 (0)    
엮인글 주소엮인글 http://weekly.changbi.com/trackback_post_242.aspx
실업계, 한번 들러리는 영원한 들러리?  

이상석 / 부산 양운고 교사

'미친 소 수입 반대' 집회장에서 작년에 함께 공부하던 공고 제자들을 만났다. 학교가 집회장 부근에 있어서인지 유독 많다. 제법 피켓까지 들고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물으며 서로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인문계 학생들은 없는 듯했다. 내가 잘 아는 어느 학교 교감은 멀찍이서 아이들 동태를 살피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슬며시 돌아서고 만다. 화가 난다. 지난 10년 이런 꼴은 안 보고 살았건만 다시 옛날 버릇들이 나오는구나.

학년이 바뀐 3월초, 늘 보는 시험이 있다. 이른바 '학력진단평가'.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똑같은 문제로 동시에 쳐야 하는 시험이다. 이날이 되면 실업계 아이들은 다시 서글퍼진다. 수능 형식으로 치르는 시험이라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범위의 문제도 나오고 배우지 않는 과목도 있다. "우린 이거 안 배우잖아요" 하는 애들도 잘 없다. 그냥 하루 편하게 잘 수 있어 잘됐다는 듯 아이들은 답안지를 대충 채우고는 엎드려 잔다. 자는 것도 한두시간이지 오후 4시까지 줄창 잘 수야 없다.    전문보기
엮인글 (0)    
엮인글 주소엮인글 http://weekly.changbi.com/trackback_post_241.aspx
광우병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말  

김종엽 /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를 둘러싼 의혹들을 딸과 아빠의 가상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보았다.

                                                                           *

  아빠,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인간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게다가 광우병에는 약도 없다며?

아빠  그렇다고 하는데 미국산 쇠고기가 인간 광우병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단다.

 그런데 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거지?

아빠  90년대 중반에 유럽, 특히 영국에서 인간 광우병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그후 인간 광우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쇠고기로 상품화되지 않은 잔여부위들을 다른 소의 사료로 사용한 때문으로 추정되었지. 그후 유럽에서는 이런 사료가 금지되었단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사료를 금지하지 않고 소의 내장 같은 걸 닭이나 돼지에게 먹이고 닭과 돼지의 잔여부위들을 다시 소에게 사료로 먹인단다. 언론에서 말하는 교차감염의 위험이 늘 있는 거지.    전문보기
엮인글 (0)    
엮인글 주소엮인글 http://weekly.changbi.com/trackback_post_240.aspx
[만화] 수상한 연립주택을 마치며  


2008.5.7 ⓒ 오영진 2008                                                              
                                                                                            [
목록]    [이전]  
엮인글 (0)    
엮인글 주소엮인글 http://weekly.changbi.com/trackback_post_239.aspx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