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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8 청년들에게 '공정'하지 못한 사회


김영경 / 청년유니온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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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장관과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어쨌든 이명박정부의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국민이 얼마나 신뢰하는가는 제쳐놓고라도 대통령과 정부 부처에서 강조하는 국정 키워드는 '공정사회'이다. 이 말이 이미 굳어져가는 '격차사회'의 현실을 외면한 채 반복되는 레토릭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공정사회라는 것에 과연 대한민국 청년들은 포함되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최근 논란이 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의 특혜취업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와 장관이 청년실업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청년실업자보다 그들의 부모에게 먼저 사과해야 할 것이다. 시쳇말로 빽도 돈도 없는 대한민국의 보통 부모들이, 취업하지 못한 자녀의 절망을 자신의 무능(?) 때문이라고 자책하게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청년세대의 절망은 부모세대의 자책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구호와 현실, 통계와 실상의 괴리

이 정부의 일자리정책은 과연 청년들에게 공정한가? 그리고 그에 걸맞게 예산은 공정하게 배분되고 있는가?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한 공정한 기회는 주어지고 있기는 할까? 청년층 취업자수가 지난 30년 이래 최저수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정작 청년층의 공식적인 실업률은 OECD국가 평균의 절반수준이지만 OECD국가 중 최하에 달하는 청년층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청년들의 현실과 통계지표상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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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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