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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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크게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팔당댐으로 합류한 뒤 서울지역을 통과해 서해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말한다. 이 세개의 강과 하천이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의 주요 식수원이다. 이 가운데 이명박정부가 4대강사업 중 한강 정비사업의 대상으로 삼은 구간인 남한강은 우리나라 최대의 댐인 충주댐을 상류에 두고 있으며 한강의 본류 역할을 한다.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3개의 보(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건설과 강 준설로 0.5억m³의 용수를 확보함으로써 물부족 해결, 홍수예방, 수질개선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 첫째, 강바닥을 파고 보를 건설하면 강물의 양은 많아질 수 있으나 과연 깨끗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둘째, 한강 본류구간의 홍수 위험에 대한 정부의 주장이 상당부분 과대포장되어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충분한 논거를 제시하는 대신 졸속 추진에만 급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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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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