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 6·15남측위원회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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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사건 이후,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해 마주 달리고 있다. 이제 어느 한쪽이 굴복하지 않으면 상황이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외신들도 이제는 천안함과 관련된 보도보다는 한반도에서의 위기와 전쟁 발발 가능성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타임》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기〉란 기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으며, 《뉴욕타임즈》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등 유수한 해외언론들이 서해상의 우발적 충돌과 한국의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에 따른 군사적 충돌 등의 씨나리오를 제시하면서,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군사적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기

현재 '상상해서는 안되는' 전쟁의 가능성을 실감케 하는 가장 유력한 씨나리오는 한국군의 대북심리전 방송의 재개와 이에 대응하여 북한이 공언한 방송시설 '조준격파사격'이다. 북한의 조준격파사격에 대해 한국군은 즉각 북한의 포격시설에 대한 정밀한 집중 파괴공격을 개시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상황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의 영역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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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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